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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계속되면서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안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군경 간 충돌이 빚어져 가자지구의 휴전 상황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넘게 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평온은 찾아왔지만 식수와 전력난은 여전합니다.

피해 복구는 사실상 엄두를 못냅니다.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우려로 국제 구호 단체의 건설자재 반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참상 속에 난민들은 비참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겪는 고통이 큽니다.

가자지구 중심가의 한 병원, 열악한 의료 시설 속에 어린이 등 부상자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서안지구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하마스 첩보원 체포 작전에 나선 이스라엘 경찰과 유혈 충돌을 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20대 청년이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반 이스라엘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다 숨진 지 사흘만입니다.

<녹취> 압델마제드 수노크롯(희생자 아버지) : "이스라엘인들이 점점 좁혀 오고 있어요. 팔레스타인을 죽이고 다른 일들도 일어날 겁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점차 높아지면서 가자지구의 휴전도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