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위험 수준 상승폭, 유럽 주요국 두배_베타노 심플베팅_krvip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한국의 신용 부도 스와프, 즉 CDS 프리미엄이 지난달 주요 유럽국가들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는 지난달 말 한국 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뉴욕 종가 기준 220bp로 전월 말보다 92bp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2009년 1월 106bp 이후 최대입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 파생 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지난달 CDS 서유럽 지수는 전월보다 49pb오른 339bp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한국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CDS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 문제가 개선된다면 빠른 속도로 급락할 수도 있지만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절차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더욱 나빠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