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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태양광 관련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피하려고 동남아시아 국가를 통해 우회 수출한 4개 기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현지시간 어제(2일) 8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초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화의 말레이시아 사업에 대해서는 우회 수출을 하지 않았다고 판정했습니다.

상무부는 태양광 전지와 모듈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중국산 부품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 국가로 보내 약간의 작업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한다는 의혹을 지난 3월부터 조사해왔습니다.

상무부는 이런 행동이 중국산 태양광 전지와 모듈에 부과한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우회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상무부는 조사 대상 8개 기업 중 BYD홍콩(캄보디아), 캐나다 솔라(태국), 트리나(태국), 비나 솔라(베트남) 등 4개 기업이 동남아를 통해 우회 수출했다고 판정했습니다.

우회 수출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기업들은 생산 과정과 공급망에 변경이 있지 않은 한 추가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상무부는 동남아 4개 국가 모두를 중국산 태양광 우회 수출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해당 국가로부터 태양광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이들 국가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은 반덤핑·상계 관세를 우회하지 않는다는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 발표는 예비 조사 결과로 상무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앞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면 감사를 하고 내년 5월 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