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화사기 ‘빅데이터’로 예방한다!_많은 돈을 벌기 위한 주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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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에 스트레스 받는 일 많으실 텐데요.

빅데이터를 이용해 모르는 전화번호의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종 전화사기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스팸 전화.

<녹취> "저희 모니터 회원으로 선정되셔서 홍보기간동안 무상으로 혜택을 드리고 있거든요."

심지어는 경찰을 사칭하며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전화까지 걸려옵니다.

<녹취> "여기는 인천지방경찰청 금융범죄 특별수사팀의 김00 담당 수사관입니다"

<녹취> "일반전화로 느닷없이 (내 개인 금융)정보가 유출돼 큰일이 났다고..."

이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한 이동통신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으로 번호식별 무료 앱을 개발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스팸 번호로 등록된 횟수와 금융사기나 대출 상담 등 전화 내용이 무엇인지도 알려줍니다.

<인터뷰> 박용현(인천 남동구 논현동) : "스팸정보를 알려주고 어떤 스팸인지 알려줘 받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까지 사용자들이 전화사기로 신고하거나 스팸전화로 등록한 전화번호는 40만 개가 넘습니다.

<인터뷰> 차원형(이통사 발신번호표시 서비스팀) : "하루에도 만 건 이상 이용자가 스팸 신고하거나 정보 공유하는 데이터가 같이 움직입니다. 이렇게 쌓인 빅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이 빅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면 날로 심각해지는 전화범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