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너의 말이 ‘맞다’도 통용어로 사용 가능”_베타 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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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지난 10일 표준국어대사전 누리집을 통해 “‘맞다’를 동사와 형용사로 통용해 쓰는 말로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너의 말이 맞다’는 표현과 ‘너의 말이 맞는다’는 표현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간 ‘맞다’는 동사로만 인정돼, ‘너의 말이 맞다’는 표현은 어법에 맞지 않으며 ‘너의 말이 맞는다’가 올바른 표현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맞다’ 대신 ‘맞는다’는 표현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지난해 9월 열린 ‘제3차 국어사전 정보보완 심의위원회’에서 ‘맞다’를 동사와 형용사로 모두 볼지 논의한 끝에 통용어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다만 어떤 행동이나 의견, 상황 등이 다른 것과 서로 어긋나지 않고 어울린다는 의미의 동사로 쓸 때는 ‘맞는다’가 원칙에 맞는 표현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립국어원 측은 또 ‘맞다’를 형용사와 함께 감탄사로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어떤 기억이나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을 때 쓰는 감탄사로 ‘맞다’를 표기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맞아’도 사전 표제어로 추가됐습니다.

‘맞다’와 관련한 수정 내용은 올해부터 표준국어대사전에 반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국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