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시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선언 _메인 라 포커_krvip

러시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상호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와함께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위해 액션 플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사기술분야와 우주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에너지. 자원개발과 철도 연결사업의 순조로운 진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두나라 정부간에는 17억 배럴 규모의 사할린 유전 등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유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협력약정이 체결됐습니다. LG와 삼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20억 달러 이상을 러시아 에너지 분야와 자동차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는 민간 차원의 계약도 이뤄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자정쯤에는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