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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입니다. 설악-금강산 연계 관광개발계획이 추진되면서 양구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남쪽 구간의 도로를 다시 잇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양구 민통선 안의 남방한계선입니다. 민통선에서 12km의 비포장길을 달리다 철문이 가로질러 있는 이 도로가 금강산으로 가는 31번 국도입니다. 이곳에서 내금강 장안사까지의 거리는 불과 40여 킬로미터,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박찬성(양구군 동면 월운리): 금강산을 하루에 왔다갔다 하셨다는데 지금은 분단의 철책이 막혀 가지고 참 왕래를 못 하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기자: 철문에 막혀 민간인은 더 이상 갈 수 없지만 남방한계선 넘어난 도로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경원선과 경의선의 철도복원 계획에 이어 끊어진 남북 간의 육로를 잇자는 주민들의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양구 동면 월운리에서 남방한계선까지 금강산 가는 길의 남쪽 비포장도로는 13.4km, 금강-설악 연계개발이 추진되면서 금강산길 포장계획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노승만(박사/강원개발연구원): 금강산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나 아니면 부산쪽에서 원산으로 향하는 물류를 동시에 대륙쪽에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이 되겠습니다. ⊙기자: 양구 동면에서 금강산 가는 길 확장 포장공사는 올해 1.3km를 마치고 나머지 구간은 정부의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