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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활동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삼풍백화점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서울시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공무원과 업자의 유착관계 등, 고질적인 건설행정의 비리와 감독관청의 관리 소홀을 질타했습니다.


양문희 (민주당 의원) :

정말 두드러지게 편파적이고 특혜의혹이 짙다.


김길홍 (민자당 의원) :

서율시 공무원의 비리와 부정과 관련한 상납의혹설에 대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정지환 기자 :

당국의 주먹구구식 구난체계의 문제점도 집중 추궁됐습니다.


이명박 (민자당 의원) :

열심히 했다는 모습만 보여 가지고는 성과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람을 두 사람을 구하든 세 사람을 구하든 성과가 없습니다.


박주천 (민자당 의원) :

실종자수 하나 제대로 파악 못해 가지고 어떻게 인명구조작업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유족이나 실종자 가족들에게 설득할 수 있겠는지...


정지환 기자 :

조 순 서울시장은 회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 건립을 검토하겠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2백여 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는 등, 서울을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순 (서울시장) :

서울을 총체적으로 보호하는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국정조사특위는 이어서 지난해 구청장 재직 시 주차장의 용도변경 등울 승인한 조남호 서초구청장을 중인으로 출석시켜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 추궁했습니다.


김옥천 (민주당 의원) :

지금 허가가 들어온 그 사람한테 가서 점심 얻어 자시고 밥만 얻어 자시고 오셨다. 그게 삼척동자한테 이야기를 해도 곧이듣겠느냐...


조남호 (서초구청장) :

증축을 한다든가 용도변경이 이번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든가 또 간접적인 원인이 됐다면 무한의 책임을 지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오늘 첫날 조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조 순 시장을 그리고 여당의원들은 조남호 구청장을 보호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서 국정조사활동마저 당리당략에 이용한다는 비난도 일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