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가포르 정상, 대북 제재 이행 협력 강화키로_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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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싱가포르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한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 이행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다짐했다.

성명에서 미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 이행을 포함한 싱가포르의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특히 안보리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화물 추적, 운송은 물론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싱가포르가 세계관세기구의 '화물 표적화 시스템'을 시험 가동하는 것을 포함해 고도화된 화물 검색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성명은 언급했다.

화물 표적 시스템이란 화물의 발송자, 발송지, 원산지, 중량 등 통계를 적용해 수많은 컨테이너 화물 가운데 필수적으로 검색해야 하는 화물을 걸러내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가장 충실하게 이행해온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싱가포르는 오는 10월부터 북한을 비자 면제 대상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대북 수출금지대상 사치품 목록, 북한 소유 선박 목록 등에 대한 갱신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