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농수산물 인기 _포커 게임 무료 다운로드_krvip

⊙앵커: 인천 소식입니다. 최근 중국산 농수산물에서 잇따라 유해물질이 발견되면서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 농수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순수 국산만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은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의 한 대형 할인매장입니다. 추석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매장이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몰리는 곳은 국산품 전용 코너.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코너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최근 납꽃게를 비롯한 중국산 농수산물의 잇단 파동으로 믿을 수 있는 국산을 고객들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박정희(주부): 생선이나 모든 게 몸에 해로운 그런 물질들이 들어있다니까 아무래도 우리나라 것을 많이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국산 농수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이 매장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1100만원 정도였지만 지난달 중국산 농산물 파동 이후에는 1700만원으로 55%나 증가했습니다. 중국산 가짜 참기름 파동 이후 국산 참기름의 판매량 또한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 중순 이전까지 100만원에 불과했던 월평균 매출이 최근 들어 400만원으로 4배나 급증했습니다. ⊙김광서(인천 하나로 마트 장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1톤씩 들어오던 물량이 지금은 매일 2.5톤 이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자: 유해성 논란에 휘말린 값싼 수입품보다는 믿을 수 있는 국산을 찾겠다는 이 같은 소비심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