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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수지 중 544곳의 안전등급이 D등급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어제(29일) ‘건설동향브리핑’을 발간하고,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프라 총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저수지 1만 7,375곳 중 안전진단등급이 C(보통) 이상인 저수지는 8,682곳으로 절반 가량에 그쳤습니다.

D(미흡) 등급을 받은 저수지는 509곳, E(불량) 등급을 받은 저수지는 35곳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안전점검을 아예 하지 않은 저수지가 절반에 이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저수지의 46%가 넘는 8,100곳은 안전점검을 하지 않아 안전과 성능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중 대부분(7,988곳)이 30년 이상 된 저수지들입니다.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 E등급은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022년 힌남노 태풍으로 경북 포항의 ‘오어지’ 저수지가 범람하는 등 매년 저수지 범람과 붕괴로 피해가 발생한다”며 “노후화되고 위험성이 큰 저수지에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