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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미국의 한국 가톨릭 시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범행 동기는 시설 내 자원봉사자 간의 불화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찰이 어제, 로스앤젤레스 남동쪽에 있는 한국 가톨릭 시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용의자는 70살 정 모 씨로, 이 시설 자원봉사자입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어제, 시설 내에 있는 50대 자원봉사자 윤씨 부부의 집을 찾아가 총을 쏴 윤씨 부인을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또 곧장 다른 자원봉사자 김 모씨 주택으로 이동해 김씨 부부에게도 총을 쐈지만 빗나갔고, 김씨 부부와 격투 끝에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용의자 정씨는 붙잡는 과정에서 다쳐 의식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용의자까지 모두 4명이 다쳤고, 1명이 숨진 이번 사건은 일단 자원봉사자간 불화에 따른 우발적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불화가 잦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씨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충북 음성 꽃동네 분원으로 설립된 것으로,재미 교포 가톨릭 신자들이 피정 장소로 이용해 온 곳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