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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군사적 조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우리 군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무장지대 안 유해발굴도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오늘(17일) 우리 군의 발표, 상당히 강경했어요?

[리포트]

네, 오전에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의 브리핑이 잡혔는데, "국방부 공식 입장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군사적 위협을 쏟아내며 1호 전투 태세, 그러니까 최고 수준의 전투 태세를 갖추겠다는 북한군을 향해 강력한 경고도 내놨습니다.

[전동진/합참 작전부장 :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로서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네, 보신 것처럼 표현과 어조는 단호했습니다.

우리 군은 여러 자산을 동원해 북한군의 통신과 전파 신호를 수집하고, 북한 상공의 항공기 움직임까지 북한군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감시 장비를 통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틀 전쯤부터 건물에서 불꽃이 튀는 등 준비 작업을 하는 상황도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장이 감돌면서 비무장지대 안 유해발굴 작업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장인 화살머리고지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북측과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인데, 군 관계자는 상황을 봐가며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예상되는 북한군의 도발에 대해 상황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