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난소암 여성, 존슨앤드존슨에 1천250억원 소송 승소_나눔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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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파우더에 사용된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며 난소암에 걸린 여성이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드존슨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억 1천만달러, 한화로 1250억 원을 배상하라는 미국 배심원단의 결정이 나왔다.

미국 언론들은 미주리 주 법원 배심원단이 2012년 난소암에 걸린 로이스 슬렘프라는 여성이 존슨앤드존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해에 대한 직접적 배상액 540만 달러와 징벌적 배상액 1억5백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5일 보도했다.

슬렘프는 존슨앤드존슨이 베이비파우더와 샤워투샤워 제품에 함유된 탤크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숨겨왔다고 소송에서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베이비파우더 관련 소송에서 존슨앤드존슨이 7천2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는 등 같은 이유로 존슨앤드존슨이 패소한 판결이 세 건 있었다.

반면 올해 3월에는 베이비파우더 사용과 암의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존슨앤드존슨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배심원단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