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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일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여야 각 당은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판세를 분석하며 막바지 득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각 당이 보는 현재 판세를 김영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중 적어도 14곳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게 민주당 판단입니다.

나머지 3곳 중에서도 '보수의 본산'인 대구에서 1위 한국당 후보를 바짝 쫒고 있고, 제주 지사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지사의 경우, 막판 '여배우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굳혔다고 보고 있고, 이른바 PK 지역도 안정적 우세를 자신합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집권여당으로서 좀 더 강하게 지역경제를 우리 후보들과 만들어 달라, 이런 요구가 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부산과 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부·울·경과 TK 등 전통적 지지 지역에서 보수층이 결집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는 겁니다.

여기에 경기와 충남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 40% 안팎에 이르는 부동층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체감 지지율은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이거든요. 현장에서 민생문제를 거론할 때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가 있고요."]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서울에 집중하며, 제3 정당으로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남에 집중 중인 평화당은 호남권 기초단체장 8석 정도와 광역,기초의원 상당수 확보를 전망했고, 정의당은 수도권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정당 투표에서 야권 1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