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장사정포 대응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중_미친 베토_krvip

軍, 北 장사정포 대응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중_팜스 라스베가스_krvip

군 당국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북한 장사정 포탄 요격 무기체계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우리 전쟁지휘본부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시설 등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을 향한 적의 집중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 전력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낙하하는 적의 장사정 포탄을 직접 요격(hit-to-kill)하는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격통제센터와 탐지레이더, 유도탄 발사대, 통신소 등으로 구성된 아이언돔은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무기체계이다.

이스라엘은 2007년 2천300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나서 2011년에 개발을 완료했다. 아이언돔 1개 포대 가격은 560억여원에 이르고 요격용 미사일인 '타미르' 1발은 최소 7천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스라엘식) 아이언돔은 하마스와 같은 비정규전 부대의 산발적인 로켓탄 공격을 방어하기에 적합한 무기체계"라며 "북한의 동시 다발적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