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해병대 괌 이전비 75% 부담 요구에 난색 _누가 야자수나 바스코를 얻었는가_krvip
일본 정부는 미국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가 괌으로 이전하는 비용의 75%를 부담하라고 요구하는데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외무성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본이 백억 달러에 달하는 이전 비용의 75%를 부담하는 것은 너무 거액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주일 미군 재편 계획에 따라 이뤄질 미 해병대의 이전 경비에는 해병대 사령부 청사 등 작전시설과 후생시설, 기지 안팎의 기반시설 정비 비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은 미 해병대가 이전한 뒤 두 나라 공동훈련을 괌에서 실시하게 될 경우 자위대가 사용할 미군 시설에 대해서는 일본측이 비용을 대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