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빛내는 7만 개 유등…진주유등축제 개막_선물을 받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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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성과 남강에는 수만 개의 유등이 가을밤을 빛내고 있습니다

오늘(1일) 개막한 진주 유등축제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뒤로 보이는 유등들이 굉장히 화려하네요.

[리포트]

네, 제가 선 이곳 진주성은 보시는 것처럼 유등으로 둘러싸여서 저녁에도 환하게 빛나고 있는데요.

진주성 너머 남강 위에도 형형색색의 유등이 띄워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궂은 날씨지만 축제장은 유등 사이에서 가을밤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조금 전 있었던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13일 동안 이어지는데요.

10m가 넘는 대형 등 백여 개가 남강에 띄워졌고, 도시 전체에 7만여 개의 유등이 낭만적인 밤 풍경을 자아냅니다.

올해는 진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표현한 등과 등 48개를 연결해 차전싸움을 표현한 고싸움 등 이색 등이 선보이는데요.

축제기간 남강에서 레이저 빛을 밝히는 멀티미디어쇼와 소망 등 달기 등 체험행사도 이어집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지난해부터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는데, 강물 위 부교는 통행료를 받습니다.

유등축제 기간에는 신인 예술인 경연대회와 시민 공연이 열리는 개천 예술제와, 국내 드라마 시상식도 진주에서 열립니다.

축제 기간 임시 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내일과 모레 유등축제가 임시 휴장하고 4일부터 다시 시작돼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성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