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국, 방콕 테러주의령 놓고 갈등_노인들의 체중 증가를 위한 보충제_krvip

태국 방콕 소재 미국 대사관이 방콕 일대에 발령한 테러 주의령을 놓고 양국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주 방콕 일대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국 국민에게 테러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경계령은 이슬람 무장 세력 헤즈볼라와 연루된 레바논인 남성 2명이 태국에 입국해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입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어제 오후 미국 대사관의 테러 주의령이 태국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주의령 철회를 미국 측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사관은 자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의령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국 보안당국은 지난주 수와나품 국제공항에서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레바논인 남성 1명을 체포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