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터에 미술관 짓자 _허니 스크린 룰렛_krvip

기무사 터에 미술관 짓자 _약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이전을 앞두고 있는 국군 기무사 자리에 미술관을 지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 미술관을 두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후에 과천국립현대미술관. 대형기획전 두 건이 한꺼번에 열렸지만 찾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하루 유료관람객은 200명 남짓합니다. ⊙강윤길(경기도 용인시): 교통이라든지 이런 거 차가 없으면 오기가 힘들고 대중교통도 연결이 잘 안 되고... ⊙기자: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객은 지난 2002년 69만여 명에서 지난해 48만여 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술계에서는 2년 뒤 서울 도심에 기무사가 이전하면 기무사터에 미술관의 서울 분관을 지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윤수(국립현대미술관장): 많이 봄으로써 현대미술이 친숙하게 되고 이해를 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도심에 와야 된다. ⊙기자: 분관 건립추진에는 화랑과 작가들도 팔을 걷었습니다인사동 등의 화랑 20여 곳과 작가 700여 명이 전시회를 열고 분관건립추진사업을 위한 기금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김창실(선화랑 대표): 서울 관을 집거하는 데 대한 기금마련의 기틀이 될 수 있지 않겠나...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측은 서울 도심에 분관이 지어지면 지금보다 6배 많은 한 해 300만명이 찾아올 수 있기에 이 일대를 경복궁과 함께 서울 유수의 문화거리로 가꾸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