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에 인분 추정물질 투척…혐한단체 명의_카지노 카드로 장식_krvip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한국인이 체포된 가운데 일본에서 한국 공관을 향한 배설물 투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쯤,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소재 주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상자가 가로 35, 세로 15, 높이 5 센티미터 크기로, 겉면에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다'는 문구가 극우 성향 단체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명의로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상자는 총영사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폭발물 처리반이 수거한 뒤 분석한 결과, 인분으로 추정되는 건조 상태의 배설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어제 오후 1시 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청사 바깥에서 담 너머로 상자를 던지는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포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투척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