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풍' 배후 집중조사 _빅 타워 베토 카레로에서의 죽음_krvip

검찰, '세풍' 배후 집중조사 _질문에만 대답하면 돈을 벌 수 있다_krvip

이른바 세풍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 등에게 대선자금을 모으도록 지시한 배후 세력이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선직전인 지난 97년 9월, 한나라당의 대선 사조직인 부국팀이 국세청과 안기부를 동원해 자금난을 타개하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점에 주목하고 이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석 모 씨를 이번 주중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석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소환에 불응해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었지만 이석희 씨가 국내로 송환돼 구속된 이상 석 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석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른바 100대 모금 대상기업의 리스트 역시 부국팀에서 사전에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부국팀 관계자 2-3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