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도 ‘단체행동’ 논의…“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사망선고”_카지노 신랑 들러리 초대_krvip

간호법과 개정 의료법을 두고 의료 직역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단체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 단체행동을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8일)부터 14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쟁 방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단체 행동 의견조사 결과는 1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호협회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법 반대단체들이 이미 부분파업을 벌였고, 총파업(17일)을 선언한 상태”라며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은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간호사들의 숭고한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간호협회는 또 오늘(8일) 간호법 제정을 요청하는 파멜라 시프리아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의 서신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간호협의회는 세계 135개국 약 2천 800만 명의 간호사와 각국의 간호협회를 대표하는 조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