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마크 밀리 美육군참모총장 17일 방한”_나인 포커 쌍 포커_krvip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17일(내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육군 관계자는 16일(오늘)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이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19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예방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밀리 총장의 세부 방한 일정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육군은 15일(현지 시각) 밀리 총장이 오는 23일까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차례대로 방문한다고 발표하고, 한국에서 "미군 부대의 배치 계획과 함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임명된 밀리 참모총장은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하며, 중국과 일본 방문은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 8일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미군 고위 장성들의 한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전략을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한국을 찾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