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겨울 설경, 이 곳이 최고!_미니 룰렛 게임_krvip
<앵커 멘트>
이번 겨울 눈이 참 많이 내리죠, 생활은 좀 불편하지만 지금 함께 보실 설경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신다면 불편함도 잠시나마 잊으실 수 있을겁니다.
최고의 눈 풍경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으로 지금부터 임승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눈부시게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순백의 향연.
해발 천614미터, 덕유산 정상이 선물하는 장엄한 풍경입니다.
끊임없이 능선을 타고 넘는 구름, 온 산을 뒤덮은 눈, 어디가 구름이고 어디가 설원인지 좀처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설경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들은 몸도 마음도 어느새 눈을 닮아갑니다.
<인터뷰> 하장호(경남 진주시 내동면) ; "마음이 너무 깨끗하고 너무 좋습니다. 저희 새해 계획 세우기도 너무 좋고, 가족들끼리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 덮인 나뭇가지들이 만들어낸 눈터널은 겨울 설경의 백미입니다.
<인터뷰> 신정현(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눈쌓인 모습이며 날씨도 너무 좋아서 더 눈부시고 환해서 설경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눈이 사찰을 덮으면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이 만들어집니다.
화려한 처마와 흰 눈의 절묘한 조화가 산사를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의 설경들.
쉽게 찾을 수 있는 한 시간 코스에서 7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거리 코스까지 모두 40곳의 설경 명소가 새해에도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