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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해일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났지만 경제적 피해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진해일의 막대한 파괴력이 각국의 인프라 밀집지역을 피해나가 주요 금융과 통신.생산시설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었던 점을 들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페낭의 반도체 공장들이 그대로 보존됐고, 태국은 방콕 일원의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인도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산업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관광산업의 경우 일정수준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복구 진행도나 관광객들의 문의 등으로 볼 때 수개월안에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