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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국내 최초로 부부가 요트를 이용해 세계 일주에 나섰습니다. 이 부부는, 3년 동안을 바다에서 살며 5만3천여km,를 함께 헤쳐나 가게 됩니다.

손관수 기자가 이들을 만났습니다.


손관수 기자 :

오직 이 순간을 위해 지난 4년을 준비해 온 한영수, 최혜리씨 부부. 드디어 대모험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한영수 씨 :

여지까지 이렇게 착잡한 마음이 없었는데, 막상 오늘 출발하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모여서 환영해 주시고 그러니까 착잡해요 이제는…


최혜리 씨 :

일단은 침착이 제일 먼저인 것 같아요. 침착해야지 모든 일이 순리적으로 잘 풀릴 테고요. 그리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거 그거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손관수 기자 :

해운대 앞바다에 까지 환송 나온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으며 드디어 긴 항해의 닻이 올랐습니다. 한 씨 부부의 운명을 책임질 코리아나 호는, 해운대 앞바다에서의 축하항해를 시작으로 3년간의 긴 항해에 들어갔습니다. 부드러운 햇살, 때마침 불어오는 순풍도 이들의 출항을 도왔습니다.

이들이 타고 떠난 6톤짜리 요트에는 위성수신이 가능한 기상용 팩시밀리와장거리 무전기, 레이더, 구명정 등, 안전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먼 항해를 위해 쌀과 육포, 음료수, 식수 등, 1톤가량의 음식물도 준비했습니다. 이들의 항로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LA에 기착한 뒤 파나마 운하와 대서양. 수에즈 운하, 인도양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5만3천여km의 대장전입니다. 3년 뒤 이들의 늠름한 개선을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