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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겨우 4살이 된 손녀딸까지 모녀 3대가 함께 한 무대에 선 뜻깊은 국악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명창 김금숙 씨와 손녀딸 정유리 양 사이에 드리워진 세월은 50년입니다. 송은주 씨가 그 간격을 메우고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모녀 3대가 한 무대에서 소리를 들려주기는 처음입니다. 대학원에 재학중인 송은주 씨는 촉망받는 차세대 소리꾼입니다. 딸 정유리 양은 만 3살이던 지난해 이미 여러 무대에 올라 아기 명창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송은주(김금숙 씨 딸): 어머니가 장구를 쳐 주시고 저와 아기가 한 적이 있고 또 저희 어머니하고 제가 한 적도 있고 그런데 셋이서 동시에는 처음이에요. ⊙정유리(4살/김금숙 씨 외손녀): 엄마랑 할머니랑 노래 부르는 것처럼 잘하고 싶어요. ⊙기자: 경기민요 준 인간문화재인 김금숙 씨의 소리인생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국악인 100여 명도 함께 출연해 경기민요를 비롯한 전통민요로 이들을 축하했습니다. ⊙김금숙(경기민요 준 인간문화재): 딸이랑 하니까 믿음직스럽고요. 손녀딸까지 하다 보니까 재능이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아주 예쁘고, 대견스럽습니다. ⊙기자: 가족만큼 소리를 전승, 보급하는 데 좋은 매개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였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