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 장관 회의…北 제재 의견차 좁히나?_풋베일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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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외교장관 회의를 엽니다.

UN 안보리 대북 제재안 수위를 놓고 마지막 담판을 벌이게 됩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오늘 미국 공식 방문에 나섰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밀접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방미에서 케리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 제재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외교부 대변인) : "북한의 핵실험과 위성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가 새롭고 힘있는 대북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지지합니다."

왕 부장과 케리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 13일 뮌헨 회동에 이어 이달 들어 두번째입니다.

당시 양국은 대북 강력 제재에는 의견 일치를 봤지만, 중국은 제재가 목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밝혀 구체적인 제재 수위에는 양국이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UN 대북제재 결의안을 놓고 의견차를 좁혀온 만큼 이번 만남에서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또 미중 양국의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미 국무부는 양국 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 오찬을 겸해 회담을 개최하고, 뒤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