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살빼기 고단백 식단으로… _베팅 작동 방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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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인들의 체질개선과 체력향상을 위해서 식단이 저칼로리 고단백질 음식으로 바뀝니다. 이민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꾸준한 체력 단련으로 건강한 몸매를 뽐내던 국군 장병들. 그러나 이제는 살 때문에 고민하는 장병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열량이 높은 음식 때문입니다. ⊙신철민(일병/국방부 근무지원단): 제가 특별히 간식을 즐겨하지도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살이 잘 안 빠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군당국이 고심 끝에 내놓은 해법은 장병들의 식단개선. 현재 우리 장병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3300킬로칼로리로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열량기준을 낮춘 것은 무려 50년 만의 일입니다. 군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세계보건기구 권장 섭취열량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열량을 낮춰 절감되는 비용은 모두 고단백 식단 개선에 투입됩니다. 쇠고기의 경우 현재 15%에 불과한 한우의 급식비율을 50%로 높이고 돼지갈비의 급식횟수도 늘립니다. 또 과일주스는 원액을 제공하고 소시지에 돼지고기 함유량도 크게 늘립니다. ⊙이두현(대령/국방부 물자과장): 국내 최고의 영양 전문가들이 5개월 동안 집중 연구해 내놓은 획기적인 웰빙 식당입니다. ⊙기자: 이 같은 웰빙식단은 상반기부터 시험실시된 뒤 내년부터 모든 부대에 확대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