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코로나19 검사받아”…“신천지 신도 1월 우한 방문 확인”_달러를 벌 수 있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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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감염의 주요 경로로 파악되고 있는 곳이 신천지예수교회인데요.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이만희 총회장이, 그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신천지 측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시작된 지난 1월, 신천지 신도 일부가 중국 우한을 방문했었다는 정부 발표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백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인덕원에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자택입니다.

전기 계량기는 멈춰 있고, 가스 검침표도 지난달까지만 기록돼 있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여기선 못 봤어요. 안 나타나니까 아예."]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2천 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그럼에도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할 이 총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등 여러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신천지 측이 밝혔습니다.

내부회의를 거친 결정으로, 그제 검사를 받았다는 겁니다.

[신천지 예수교회 관계자/음성변조 : "(지난달 29일)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것만 확인됐습니다. (그럼 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이란 거죠?) 네."]

신천지의 추가 호소문도 나왔습니다.

신도 명단을 누락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린 시스템 체계를 갖춘 정당이나 대기업이 아니고 신앙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역량부족을 뭔가 숨기는 듯 묘사해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 하는 시도를 멈춰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신천지 신도와 중국 우한과의 관련성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우한을 1월 중에 방문한 것으로 지금 파악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게 된 원인 규명을 위해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