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준법 경영”…삼성전자, 주주 서한 보내_브라질, 도박 합법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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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사외이사로는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박재완 의장과 김기남 부회장 공동명의의 서한을 보내면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 단독 명의로 주주 서한을 보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된 주주 서한을 오늘(4일) 발송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며 박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한에서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스크, 진단키트, 백신용 주사기 제조업체들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회사 및 최고 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 중”이라고 했습니다.

서신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플랫폼 전략과 로봇 사업화 추진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 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