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美항모, 대북 압력 증강”_돈 벌기 돈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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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대북억지 목적' 韓.美훈련 상세보도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해 한국과 미국이 25일 시작한 연합훈련을 주요기사로 신속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AP는 천안함 사건 4개월 만에 일종의 무력시위로 보일 수 있는 이번 작전에서 거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핵 억제력을 사용하겠다는 북한의 구호는 엄포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북측의 반응으로 미뤄볼 때 한반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FP통신도 북한의 핵위협에도 한국과 미국이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AFP는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작전은 북한에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일련의 조치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훈련이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과 미국 양국이 주요 해상 훈련에 돌입했다고 보도하면서, 양국 안보라인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훈련은 서해와 육상에서 향후 진행될 일련의 연합훈련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한미훈련에 강력히 반대해온 중국의 언론들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의미 부여보다 사실 전달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한.미 양국이 동해 상에서 대규모 연합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한국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훈련이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중국 언론들은 이번 훈련이 34년 만에 최대 연합훈련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훈련에 참가하는 군함과 전투기 등 규모와 전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중국 언론은 또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할 계획이라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미국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의 목적을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남중국해, 동중국해, 서해(중국명 황해)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억누르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해 나흘간 일정으로 연합훈련을 25일 시작했다. '불굴의 의지'로 명명돼 동해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해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천t급),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F-22 전투기 4대, F/A-18E/F(슈퍼호넷) 등도 참가한다. 훈련 참가 병력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8천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