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트럼프 당선돼도 경제안보·공급망 정책 유지할 것”_무료 조커 포커_krvip

美전문가 “트럼프 당선돼도 경제안보·공급망 정책 유지할 것”_대통령 마권업자_krvip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미국과 동맹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동맹과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대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동맹과 협력하면서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강화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에서 트럼프로 넘어가더라도 일관성이 있는 게 하나가 있다면 아마 이 분야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반도체지원법 이행 조정관과 상무부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로니 채터지 듀크대 교수도 차 석좌의 주장에 "동의한다"면서 반도체지원법이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로 통과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차기 행정부에서는 정권 교체가 이뤄지더라도 우리가 반도체지원법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것과 그 정신의 상당 부분이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경우 공화당이 반대하긴 했지만 이 법 덕분에 가능해진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기 제조, 탄소 포집과 저장 등 청정에너지 투자가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더 보수적인 지역과 주(州)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지원법과 IRA는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에 중요한 반도체와 청정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표 정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