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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을 앞두고 한미 동맹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상원은 외교위원장인 민주당 메넨데스, 공화당 간사인 리시 상원 의원이 미국 동맹들과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발의한 결의안을 현지시각 11일 처리했습니다.

결의안은 인도태평양과 유럽에서 방위 조약을 맺은 동맹들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을 강화하고, 한국과 일본, 호주, 나토 등과의 동맹에 대한 약속을 심화하며 확대하는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또 미국의 정책과 태세가 비확산의 이익을 보존하고, 필요한 경우 핵·비핵 위협에 대해 동맹을 안심시키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 억지력의 요건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이고, 북한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의안은 평가했습니다.

메넨데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결의안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강조하듯 우리가 국익을 증진하고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연합체에 재투자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