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도 제과업계 ‘벌레와의 전쟁’ 쟁점 _오마하 포커 책 다운로드_krvip

국감서도 제과업계 ‘벌레와의 전쟁’ 쟁점 _페어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굴지의 제과업계에서 만드는 과자봉지가 애벌레에 속수무책이라는 KBS 보도를 전해 드렸습니다만, 허술한 실태와 그 대책은 무엇인 지 담당 기관인 식약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실시됐습니다. 오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자 포장지를 뚫고 들어간 뒤 1 주일 가량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 조명나방의 애벌렙니다. 확인 결과 갓 자라난 애벌레가 날카로운 이빨로 어렵지 않게 비닐을 뚫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이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연일 사이버 공간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벌레에 속수무책인 허술한 포장지에 대한 논란이 쟁점화됐습니다. 감사장에서는 식료품 포장지에 대해 별다른 규격 조차 마련하지 않은 식약청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춘진(열린우리당 의원) : "그런 문제점이 생기면, 민간업체에 그냥 맡겨 놓고 연구개발도 하지 않고, 외국의 사례라든가 이런 것을 당연히 조사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식약청은 국민들이 갖는 불안감과 혐오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창진(식품의약품안전청장) : "저희도 의원님과 생각을 같이하고요. 어느 기관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할지 같이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과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벌레와 전쟁에 대해 뒤늦게 정부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