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띠 확산, 하루 새 천ha 오염 _복권 반리술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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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로 인한 어장 피해 면적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 최대 어장인 가로림만도 오염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름유출 사고 닷새째, 충남 태안반도 앞바다 50여 킬로미터에 걸쳐 포진한 기름띠는 밀물을 따라 해안 곳곳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바닷물은 썰물을 타고 먼바다로 빠져 나갔지만 기름찌꺼기는 모래틈과 바위에 덕지덕지 달라붙었습니다. 황금 어장 천 7백 헥타르가 조성된 서산 가로림만 입구, 4킬로미터에 걸쳐 3중으로 차단막이 설치됐지만 기름띠는 해류를 타고 차단막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오늘까지 집계된 어장 피해 면적은 3천 6백여 헥타르, 하루 사이에 천 백 헥타르가 늘었습니다. 금빛 모래사장을 자랑하던 태안반도 해수욕장 15곳에도 기름 오염이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엷은 기름띠가 조류를 타고 계속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어 230여 개 어장 3천 백여 헥타르도 오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염피해가 발생한 태안군과 서산시 외에 보령, 서천, 홍성, 당진군을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정부는 기름 띠가 확산 추세에 있어 인접 시군들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켰으며, 이에 따라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해 세제와 금융, 의료지원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