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공습 이후 5가지 시나리오_룰렛 양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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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시리아 공습을 단행한다면 중동 지역은 물론 국제 사회에 작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방송은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시리아 공습 이후 전개될 수 있는 5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는 ▲시리아의 보복 ▲시리아 우방인 이란의 보복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헤즈볼라의 보복 ▲시리아가 미국을 유엔에 회부 ▲미국의 군사개입 성공으로 요약된다. ◇ 시리아, 즉각 보복에 나설 가능성 시리아 정부는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미국과 동맹국, 특히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리아 정부군 관계자는 이란 뉴스통신 파르스와 인터뷰에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가 공격을 받는다면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도 타깃이 될 것"이라며 "전쟁은 주변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외교 전문가들은 "현재 시리아 정부군이 다른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며 "시리아 정부군이 보복한다고 해도 타격을 주기 위한 전면전이 아니라 소규모 교전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리아 우방'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 이란 지도자들은 최근 미국 정부를 향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군사전문가 앤서니 코즈먼은 "이스라엘은 자체 방어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고 해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란이 이스라엘보다는 '만만한 상대'인 요르단을 공격할 수도 있다. 요르단은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동맹국 가운데 하나다. 혹은 이란이 제3국으로 전선을 확대하지 않고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도 있다. ◇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무장세력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헤즈볼라와 같은 무장정파가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을 상대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댄 바이먼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헤즈볼라는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고 이미 시리아 내전에 깊숙이 개입해 있다"며 "헤즈볼라가 얼마나 더 개입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 시리아, 미국을 전쟁범죄 국가로 유엔 회부할 가능성 시리아가 직접적으로 보복에 나서는 대신 미국을 전쟁범죄 국가로 유엔에 회부할 수도 있다. 이미 군사개입의 정당성 논란에 휩싸인 미국 정부에 대한 '역공'인 셈이다. 실제로 국제사회에서는 유엔의 승인 없는 군사행동에 반대하는 국가가 늘고 있고, 미국의 최대 우군인 영국마저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코즈먼은 "시리아가 미국에 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의 '시리아 응징'이 성공적으로 끝날 가능성 미국이 가장 바라는 바다. 이번 공습이 시리아 정부 타도가 아니라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을 점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그러나 미국이 공습에 성공한다면 추가 조치가 불가피해 결국 시리아 내전에 더욱 깊숙하게 개입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