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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출이나 납치로 실종 신고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실종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언론이나 당국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실종된 유색 인종을 찾아나서는 미국의 한 재단입니다.

전화나 온라인 신고를 접수하고 신빙성 있는 정보가 입수되면 경찰에 알립니다.

전단지 배포에서 인터넷 검색에 이르기까지 갖은 방법을 동원해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줍니다.

덕분에 지난 2008년부터 무려 120명을 가족의 품으로 보냈습니다.

이 단체가 특히 흑인 실종자만 찾아나서는 이유는 당국이나 언론이 유색 인종 실종자를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데리카 윌슨(흑인 실종자 찾기 재단) : "가족이 사라지면 피부색에 관계없이 똑같이 슬픕니다."

실제로 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실종자 열 명 가운데 셋 이상이 흑인이지만 이들이 전국 뉴스에 보도되는 사례는 20% 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