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나섰다...농민들 안간힘_챔피언스 리그 베팅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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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가뭄극복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현지 농민들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오랜 가뭄에 힘이 부칩니다.

광주방송총국 정병준 기자가 현장모습 전해드립니다.


정병준 기자 :

갈라진 논바닥 사이로 물이 조금씩 스며듭니다. 메말랐던 벼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끌어댄 물로 논바닥의 갈증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지만 마른논만큼이나 답답한 농민의 마음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나섭니다.

바닥이 갈린 이 논에 공급되고 있는 저 물은, 여기서부터 무려 천2백m 떨어진 지석천에서 끌어오고 있습니다. 이 물을 이곳까지 끌어오기 위해서는 중간중간에 경운기 4대를 설치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에 있는 저수지 12곳은 오늘로 모두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이 근처에서 유일하게 물이 남아있는 마을 앞 지석천도 앞으로 열흘가량 비가오지 않으면 말라버릴 것으로 농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물줄기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가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박동옥 (화순군 청풍면장) :

가뭄을 대비해서는 대응관념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청풍면에서는 현재 대응관념이 없기 때문에, 한 세번만 파주시면은 우리 가뭄극복에 대처를 해 나갈 것 같습니다.


정병준 기자 :

전라남도 지방의 가뭄피해 면적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 오늘까지 논2만7천ha, 밭 2만4천ha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병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