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아들 잃었다” 병원 옥상서 투신 소동_책 포커 텍사스 홀드 엠_krvip

“의료사고 아들 잃었다” 병원 옥상서 투신 소동_쇼볼 빙고 게임_krvip

<앵커 멘트>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40대 남성이 병원 옥상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섬진강에서는 20대 두 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병원 옥상에 올라간 한 남성.

건물 아래엔 에어매트가 설치됐고, 소방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대학 병원 옥상에서 41살 고모씨가 투신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다 3시간여 만에 내려왔습니다.

<녹취> 김00(목격자) : "사람이 많기에 위에 올려 보니까 사람이 있더라구요. 이거도 깔리고, 누가 뛰어내릴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경찰은 3년 전 당시 3개월이던 고 씨 아들이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고 씨가 투신하겠다고 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곡성군 섬진강에서는 2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친척 사이인 이들이 물놀이를 왔다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불꺼. 불꺼. 불꺼..."

인천에서는 한 석유화학 회사가 최근 공장을 증설하고 시범 가동을 하는 데 반발해 주민 2백여 명이 공장 앞에서 야간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공장 가동으로 인해 소음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 주민 가운데 9명은 도로를 점거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 화수부두 앞바다에서는 어선이 전복돼 기름 일부가 바다로 흘러나왔습니다.

해경은 민간 어선의 도움을 받아 어선을 인양하는 한편, 방제정을 동원해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