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회의장이 총리 유감 표명 종용키로” _재봉틀로 돈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krvip

12일째 국회가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김원기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열렸지만,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회담에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해찬 총리가 적절한 방법으로 유감 표명을 하도록 김원기 국회의장이 종용한다는 데에는 합의했다고 김기만 의장 공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원기 국회의장과 이해찬 국무총리 사이에 유감 표명의 수위와 방법,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회담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은 상대 당을 좌경 집단이나 극우 수구 세력으로 지칭하는 등 정체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지 말 것을 여야 모두에게 당부했습니다. 회담 이후 열린우리당 박영선 공보 부대표는 국회의장의 중재 노력을 존중하면서 앞으로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고,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오늘 합의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이 총리에 대한 파면 요구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