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배우자, 운니동 오피스텔 지분 매각_베타헬스 산타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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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갖고 있던 오피스텔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장관 배우자 명의 서울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 등기부 등본을 확인한 결과, 배우자는 지난 16일 공유자 박 모 씨에게 975만 원을 받고 자신이 가진 지분 전부를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난 2007년 강 장관의 배우자가 지인 7명과 함께 8분의 1씩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로 매입한 것으로, 강 장관은 2017년 인사청문회 당시 이에 대해 “(배우자가) 친구들과 같이 모일 수 있는 공동 장소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자가 오피스텔 지분을 매각하면서, 강 장관 부부가 소유한 주택은 2채로 줄었습니다.

지난 3월 정부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강 장관은 자신 명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 주택과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다주택자들은 한 채만 남기고 매각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