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대수리 사라져”_베토 카레로 세계 명소 지도_krvip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주변에서 바다 생물인 '대수리'가 발견되지 않아 방사능 영향으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지바 현과 이와테 현 등 태평양 연안 40여 곳에서 바다 생물의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제1 원전 주변 연안의 30킬로미터에 걸친 지역에서 대수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지진해일 영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방사성 물질의 영향이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3 센티미터 크기의 대수리는 한국과 일본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로 30킬로미터 범위에 걸쳐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