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자산 269조원…금융위기 이후 두배로_비밀 카지노 상파울루_krvip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자산은 두 배 가까이 커졌지만 수익성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총자산 규모는 270조 원으로 2008년 141조 원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2조 원 수준이던 2001년 말과 비교하면 5배가량 몸집이 불어난 것입니다. 증권사들의 자산이 급격히 커진 것은 2007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이후, 주요 증권사들이 외국 투자은행 같은 대형증권사를 지향하면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수익성은 해마다 크게 줄어, 총자산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이 2009년 2분기 0.95%에서 2010년 0.56%, 2011년 0.42% 그리고 지난해엔 0.21%까지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이 횡보를 거듭하는 데다 증권사 수익의 55%가 여전히 위탁수수료에 기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