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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군 철수 이후 카불 공항 운영 재개를 위해 이슬람권 국가인 카타르, 터키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인력·기술 부족으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카불 공항은 지난달 26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공항 시설물 상당수가 파괴됐으며, 교통관제와 물류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은 카타르와 터키에 공항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요청에 초점을 맞춘 상태로, 외국군이 카불공항에 주둔하는 것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탈레반 부대변인 빌랄 카리미는 AFP통신에 “우리 대원과 특수부대가 카불공항 보안을 책임질 능력이 된다”며 “공항 보안을 위해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민간인 입출국과 수출입 재개를 위해 카불공항 재가동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 철수를 위해 공항 운영 재개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항공기들이 다시 카불공항을 오가려면, 높은 수준의 보안부터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