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모셔요”…진화하는 ‘반려동물’ 서비스_윈치 카지노 전화_krvip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에 육박하면서 관련 사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2조원 규모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반려동물 서비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이 곳은 이른바 '강아지 유치원'!

등원하며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출석 체크가 끝나고 시작된 1교시는 예절 교육입니다.

애견학과를 졸업한 교사들이 필요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전지욱(강아지 유치원 원장) : “강아지들끼리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사회성 교육과 견주와 기본적인 예절을 지킬 수 있는 예절 교육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능 훈련 시간에는 교육 도구 안에 숨겨놓은 간식을 퍼즐을 맞추듯 찾아보는데요, 과제를 해 낸 강아지에게 칭찬이 빠질 수 없겠죠.

원생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

유치원에서 준비한 사료 외에도 도시락을 주인이 직접 싸서 보내기도 한다는데요.

참으로 부러운 견공들입니다.

강아지들이 밥을 먹는 사이, 교사들은 강아지들의 하루를 알림장에 적느라 바쁩니다.

수업이 끝난 후엔 직접 집까지 데려다 주고 있지만, 직접 데리러 오는 견주들도 많은데요.

친자식만큼이나 지극정성입니다.

<인터뷰> 윤현미(서울시 강남구) : “(강아지도) 가족이다 생각하고 가끔 이렇게 유치원에 보내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푼다는 위안이 되고 (실제로) 강아지 스트레스를 푸는 데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동물 종합 의료 센터입니다.

이 반려견은 올해로 9살, 사람으로 치면 일흔을 넘긴 노견인데요.

디스크 질환이나 관절이 약해져 걷는 것이 부쩍 힘들어진 노견에게는 침술과 전기 자극을 더한 전침 치료를 병행하는데요.

365일 24시간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와 특수 재활치료 장비인 워터 트레드밀 등으로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특히, 치주염은 반려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세진(서울시 은평구) : “정말 좋아요. 이빨도 깨끗해지고 또 이렇게 관리하면 수명 연장도 된다니까 벌써 1, 2년이 더 연장된 기분이에요.”

깜찍한 외모의 반려견들.

사진 속에서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이곳은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화보 촬영장!

오늘 촬영의 주인공이 입을 의상들이 종류 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소리와 행동으로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관건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심이슬(경기도 수원시) : “기쁘고 설레기도 하고 좋은 추억 하나를 만든 것 같아요.”

삶의 동반자이자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

꾸준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