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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식으로 판매되는 효소 식품류에 효소는 거의 없고 대신 당 함량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입증되지 않는 효과를 허위로 과장 광고를 하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 가면 효소식품이라고 표기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수연 : "효소가 장이나 모든 병 치료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건강 기능 식품 쪽으로 많이들 찾으러 오세요."

한국소비자원이 시판중인 효소식품과 효소 표방제품 23개의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이 결과 효소식품별로 효소량이 수십만 배 차이가 났고, 4개 제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효소 표방제품들은 효소식품 평균보다 약 5천 분의 1 수준, 아예 효소가 없는 제품도 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지금 현행 기준을 보면 효소 성분이 검출만 되면 허가를 내주게 돼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효소함량이 극히 낮은 제품이 거의 상당수였습니다."

반면, 당분은 많아서 액상형 제품들의 평균 당 함량이 탄산 음료의 당 함량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기준치 이하지만, 분말형 제품들에서는 발암물질인 곰팡이 독소도 검출됐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습니다.

<녹취> 00식품 홍보팀 : "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것과 저희 조사는 다릅니다. 그래서 소비자원에서 의뢰했다는 곳에 저희도 다시 한번 의뢰할 생각입니다."

백 개 가운데 34개 제품은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하기도 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