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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사들이 2000 사업연도에 총 6천85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3월 결산법인인 21개 생보사의 2000 사업연도 결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업계 2,3위인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2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을 비롯해 모두 12개 생보사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를 낸 생보사는 삼성생명과 푸르덴셜 등 9개사에 그쳤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시 침체에 따른 유가증권 투자 손실과 IMF 직후 판매했던 고금리저축성 상품의 만기 보험금 지급 증가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