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우중 등 특별 사면 포함 검토 _내기는 양쪽 모두에서 승리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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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경제인과 일부 정치인이 포함된 특별사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다음달 하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특별사면의 시기와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면 검토 대상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경련 등 경제 5단체가 지난해 말 청와대에 사면을 청원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등 경제인들이 대거 사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인 일부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분은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입니다. 사면시기는 3.1절과 참여정부 출범 4주년에 즈음한 다음달 하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인들을 포함한 특별사면은 지난해 성탄절 사면으로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됐었으나 경제인 사면의 기준과 대상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뤄진 사안입니다. 특별사면은 형의 선고를 받은 이에 대해 법무부장관의 상신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행하는 권한입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